>
2020.6.17. 운중동 파머스마켓 팥집 <빙수>
팥을 아주 좋아하는 일이에요.여름에는 팥빙수를 아주 좋아합니다.며칠 전 주말에 올여름 초창기에서 현백밀탑에서 팥빙수를 사먹었는데 혼자 완치해야 하는데 우리 신랑 둘이서 나눠 먹으니 아쉬웠어요.그래서 서칭을 하고 수요 미식회에 나갔던 곳을 찾았습니다.이틀 전 금요일부터 서울 동부이촌동으로 동빙고를 찾으려고 버스를 기다렸으나 30분이 지나도록 버스가 오지 않으니 포기하고 운중천을 거닐어보자.마음껏 걸었다. 문득 생각나는 그 집의 파머스마켓 팥가게라서 빙수 타겠지? 라고 생각해서 방문했다.
>
9,000원 팥 듬뿍, 찹쌀, 콩가루, 눈꽃, 빙수 4박자가 준비되어 있다.
>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서 창가쪽 바에 앉았는데.. 액자, 조명이 왠지 빙수와 어울릴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창밖의 레드카가 눈에 띄게 들어오네요. ㅠㅠ
>
양이 꽤 많아요.밀탑 3배 정도?받는 순간은 훌륭했습니다.나중에 얼음 부분만 1/3 남겼어요.2인분 같아요.아무리 팥빙수를 좋아해도 공짜는 못 먹던데요?후후
>
가운데 팥이 또 있어요.good 빙질이 좋아요.찹쌀은 찹쌀떡과 녹는 밀탑떡의 식감이 좋지만 여기는 약간 딱딱한 느낌의 콩가루는 고소한 팥은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개인적으로 좋았지만 빙수 중간부분에도 연유를 더 넣었으면 좋겠어요.정말 달콤한 팥빙수를 좋아하는 분께는 지루한 팥을 씹는 식감이 있으면 좋겠네요.
>
어쨌든 시원한 팥빙수로 배를 채우고 산책 1시간하고 집에 왔어요.참, 창가에 앉을 때 좀 떨어져 앉읍시다.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바람이 불네요. https://m.blog.naver.com/elliws/22170478595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3102호 naver.me/F5unZF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