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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MBK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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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식이두마리치킨 2020. 7. 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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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마붕콘 야시장 BANG KOK


매년 태국 방콕을 방문한 것이 벌써 4년째지만 올해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평소처럼 오늘도 랜산 여행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세 번째쯤 갔을 때였나? 제가 묵었던 숙소가 시암에서 조금 들어간 곳이었는데 여기 시암파라곤이 아닌 MBK라는 쇼핑몰이 특별히 유명했습니다. 구경하러 갔는데 야시장까지 연 덕분에 맛있는 것을 사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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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쇼핑 센터를 한국 여행객들은 마붕콘이라고 부르거든요. 시암역보다는 마지막 정류장인 네셔널 연예인디움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된 다리로 옮겨갈 수 있다. 시안파라곤에 비하면 더 작고 오래된 곳이지만, 깨끗함을 포기하면 볼거리가 이곳도 꽤 많습니다. 약간 고어 느낌도 나고 남대문시장 느낌의 쇼핑센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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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큰 축제 중 하나인 송크란이 열리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쇼핑센터 1층에 이렇게 무대를 설치해 놓고 공연도 하셨죠 참고로 이건 재작년에 해왔던 사진이기도 하고, 현재는 코로나에서 태국 방콕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야시장이 열리는지는 여행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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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대 피해자 Corona도 있었죠. 방콕 시내에서 꽤 큰 쇼핑 센터이기도 하고 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런 팝업 스토어 형식의 매점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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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중 야시장은 한 번씩 꼭 들르는 편인데 MBK센터는 비가 와도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쇼핑몰 1층이라 그런지 천장이 있어서 날씨가 안 좋아도 비를 막아주니까 다행이에요. 규모는 갈라파보다는 작지만 일단 시암쪽에 숙소를 두고 있다면 늦은 오전에 걸어갈만한 위치여서 그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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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하면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인 망고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손질된 생망고도 맛있는데, 이렇게 찰밥과 함께 먹는 스티키라이스나 주스 등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 가격대는 60~100개 정도로 로컬 시장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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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중 시장 방면으로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과일 주스도 30바이트 정도로 먹을 수 있지만 석류를 바로 착즙해서 넣는 것도 꽤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다른 것은 당도가 높아 마실수록 목이 마를 수 있으니 목에서 물을 마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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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기 힘든 파인애플과 과일의 황제 두리안도 마분콘 야시장에서 만났는데. 두리안은 손질해서 팔지만 펜션에서는 먹을 수 없는 과일이므로 야외에서 먹을 수 있을 때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방콕 여행 갈 때마다 한 번 먹어보려고 시도하지 못했는데 그럴 리 만무한데 가까이 가면 코를 찌를 것 같은 독특한 향 때문에 의욕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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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이외의 기름에 튀긴 튀김이나 음식도 여러 가지를 팔고 있었습니다. 거의 할인가격표가 있어서 얼마인지 알 수 있게 해놨어요. 새우튀김은 200바트 치킨과 양파튀김은 150바트로 먹을 수 있습니다. 태국식 파인애플 볶음밥과 볶음밥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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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이다 보니까 이렇게 볶아서 튀기는 음식이 발달할 수밖에 없죠. 야시장의 특성상 일반 식당보다는 당연히 위생적인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 이곳에서도 뭔가 맛보기로 결심하고 찬찬히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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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여행하다 보면 야시장이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여행객도 많고 현지 사람들도 이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시장 한복판에 테이블을 놓고 여기서 먹을 수 있게 한 점은 좋았다. 다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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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쪽을 지나면 태국스러운 옷과 기념품, 비누를 파는 곳이 나옵니다. 기념품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적당한 규모의 시장이었어요. 달랏로파이가 더 볼거리가 많아서 좋은데, 너무 커서 시간을 많이 뺏는데 여기는 그 점에서는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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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비슷하게 팔렸지만 비누나 기념품은 곱창콩이 더 비쌌다. 비누도 하나에 50퍼센트라니요. 보통 3개 100바트니까, 여기가 좀 높거든요. 물론 많이 사면 할인해 주겠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 샀기 때문에 여기는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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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턴의 셔츠&코끼리 바지는 방콕 여행 필수 쇼핑 품목이지만 역시 다른 시장보다는 비싼 편이라 그냥 구경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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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 해질녘에 먹을 만한 메뉴를 골라봤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튀겨 부위별로 원하는 만큼 담는 곳이 있으니 여기서 돼지갈비튀김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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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속재료를 넣고 바로 볶고, 각별한 팟타이도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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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는 100바트 정도 했는데 가격 대비 양은 좀 아쉬웠지만 만들어 놓은 걸 데우는 게 아니라 바로 만들어 주니까 맛있었어요. 야채나 토핑도 제가 알아서 올릴 수 있었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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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와 찰밥의 조합도 맛있었어요! 이건 같이 한지 60바트 정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기도 해요. 태국 방콕 여행을 언제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MBK 마붕콘 야시장에 다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