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 제주도 일주일 살 볼까요?
정말 갑자기...그렇게 원하던 그분과의 여유로운 시간이 갑자기 생겼어요!!이럴줄 알았다면..매우 이럴줄 알았다면..작년 봄이었는지 독일과 스페인을 돌아와서 여행병에 걸려 당신과 연말에 유럽을 가고 싶다고 떼를 쓰면서 항공권을 재확인해볼때..엄청난 매상으로 내 눈에 들어온 아시아나 직항을 끊었을텐데!!! 남의 일과는..너무 한치 앞도 모르는걸..(생각할수록 아까워..)
사실 제주도의 일주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대개 시간대가 이른 아침 출발이나 늦은 밤 도착이 아니라서 가장 싼 항공권을 중심으로 끊다보니, 무려 6박 7일의 시간이 생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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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일치기든 1박이상이든 여행.이라는 목표가 있을때는 정말 힘이 나서 뭔가 할일이 생긴것 같아서 루트를 짜는것도 고민이고 스트레스지만 의외로 즐거워!!!
그분이 오케이가 떨어지자마자 체험사이트를 다 열어보면서 눈이 빨개져서 모든곳을 파던 와이프로거(wife+blogger) 特に 특히... 이대로라면 제주도의 일주일생활이 아니라 벌써 한달살이에 12번이나 갔다온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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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3박4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다녀왔던 이 섬을..6박 7일 딱 2배로 가기 때문에 좀 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된 거죠!늘 그렇듯이 또 이것저것 하고 싶어서 먹고 싶은 욕심이 하늘을 찌를 것이라기에, 특별히 겨우 제 자신을 떠나면서 만든 제주 일주일의 루트입니다.음..
그래도 웃겨요...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뭘 먹어도 자도 카메라 마주치는 게 일상이 된 꿈 세상이잖아요게다가 2명이 6박7일이라면...식비에 숙박비를 대줘도 그게 얼마란 말야!!
네 맞습니다이렇게 아껴서 포르투갈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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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돌아야 할지 전혀 몰랐는데.제일 먼저 동호회에 온 곳을 첫날로 잡았어요.wwww 어쨌든 이렇게 해서... 성산 쪽에서 먼저 1박을 하기로 결정했으면 자연스럽게 돌아가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일단 집에서 출발해서 부산 사상 쪽에서 밥을 먹고 애정하는 김해 라운지 주차장에 주차를 해놨다가 공항에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니까.연동 커뮤니티 뮤로우에서 가볍게 오전 늦게 먹고(김밥 포장이 될지는 미지수), 성산펜션에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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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정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관광보다는 그냥 제주도 바다라도 보고... 멍하니... 음료랑 술을 사서 보일러 한채로 넘어지는게 제일인 결혼 20년이상 지난 부부ㅋㅋ 뭐... 호텔이 한곳이면 더할 나위 없지만!! 매일 새로운 집에서 사는 기분도 만끽하고...그렇거든요.짬뽕먹고 계좌로 가거나, 표선으로 가거나, 아니면 노숙할지도!!!!
그... 그건... 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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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행복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빵집 꿈의 세계!! 그 이유는 서귀포 이마트 1층 단팥빵과 고로케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일째와 4일째의 콘도는 서귀포 시내와 중문쪽에 두었습니다.지나가면서도... 콘도 주변에도!!이렇게 따끔따끔!! 적어도 이틀은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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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일이면 모레쯤.. 거의 모든 일정이 끝날것 같은데, 계좌쪽과 애월쪽은 어떠세요..
소원대로, 소원대로, 제주도 일주일간 경로가 짜여진 대로 무사히 잘 진행되길… 하루에 12번씩만 바라겠습니다.이제 돌아오는 날에는 해운대 빛 축제를 보고 1박을 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모두 7박 8일이 되는군요. 아무튼 그분을 위한 위로가 되는 여행이 되길 바래.앞으로 되는 일만 남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