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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다랭 살펴보아요

호식이두마리치킨 2020. 7. 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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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2경 중 1경으로 꼽히는 다랭이마을을 다녀왔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드라이브를 타고 가는 곳이라 전망대를 놓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래에는 수국꽃이 만개해 꽃을 보고 박원숙과 함께 삽시다가 방송이 시작된 김에 박원숙 커뮤니티에서 놀고 해질녘 마을 풍경까지 찍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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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랭이 마을을 보고 싶다면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된다. 한눈에 보이는 마을 풍경을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며 위치 설명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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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올 때마다 다니는 길이라 늘 보는 풍경인데 왠지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이에요. 계절이 바뀌었기 때문에 전망도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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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계단식 논은 108층 680개의 곡선형태로 2005년 국가명승 제15호입니다. 우리가 갔을 때 계단식 논에 벼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밭이 많았어요. 그래도 전망대에서 하트 모양의 밭도 발견하고 기뻐했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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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해가 7시 30분에 떨어져서인지 일몰도 볼 겸 5시가 넘어 갔는데도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었다. 서서히 마을에 내려온 빛이 잘못되어 보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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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넘어서인지 관광객도 많지 않아 한적해 마을 쪽으로 차를 몰고 내려왔다. 이렇게 내려오긴 처음이에요. 항상 위 주차장에 주차한 뒤 급경사를 오르내리니 특별히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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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말이나 여행자가 많을 때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주차 후 언덕 쪽을 바라보니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다. 아마 안 쓰는 논에 씨를 뿌린 것처럼 일찍 피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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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후 박원숙과 같이 살아요. 다시 방송을 하거나 늘 바쁜 여러 번 다랭이 마을에 와도 박원숙 인터넷에 들어갈 시간이 없었어요. 이번 여행은 꽃과 고리가 있는 일정으로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바로 인터넷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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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스토리라고 적힌 파란색 간판은 늘 지나다닌 탓인지 익숙하다. 원예예술촌의 느낌과 비슷하고 다른 느낌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정원이 펼쳐지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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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주문을 하고 테라스로 나오면 더 넓은 공간이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6시가 다 되어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저희만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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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은 박원숙 명배우의 사진과 그림 등으로 그녀가 없어도 흔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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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대본도 창가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제 방송되었습니까? 박원숙과 같이 살아요, 또 시작이 되었으니까 남해 여행에서 더 많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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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앉아 새소리도 들으며 낮의 열기가 가신 남해의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고요한 시간과 수다로 이어진 남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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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질 무렵에야 황금색을 볼 수 있을까 싶어 나와 마을을 걸었다. 내려와 보니 아직 벼를 심지 않은 논에 물이 차 있었다. 바다와 자연으로 이어져 지난주의 대세인 인피니티논이라고나 할까, 이런 건 놓칠 수 없다. 서로 모델이 되어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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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다랭이마을은 수국이 활짝 피어서 깨끗해요. 물론 개인 허브농장이기는 하지만 관광객을 위해 아낌없이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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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고하셨는데 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누군가 마음대로 꺾어간다는 말을 농장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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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이나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6시가 넘으면 오가는 사람도 없고 우리만 땅의 성질에 따라 꽃 빛깔이 다르다는 수국, 다랭이 마을은 온통 붉은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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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있는 전망대에 가면 더 아름다운 꽃까지 어느 때보다 꽃에 취한 남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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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은 주황색으로 변하는 해변까지 넣으려 했으나 갑자기 단체 관광객이 와서 멀리 전망대까지 가는 모습을 보고 포기했다. 가급적 남해 여행을 하지만 경사면에 풍경만 둘러보는 것이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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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백성들이 해방된 세상을 기원한 미륵불 역할을 한 마을 안쪽에 있는 거대한 수암(둘레 1.5m)과 여생 모양의 바위도 다랭이 마을에 오면 꼭 둘러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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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둘러보고 싶다면 다랭이지겟길, 뜬다리, 마을 안의 길로 연결됩니다. 지겟길은 슬로투어 체험코스로 약 2,5km정도 되어 인근 농지로 지게를 지던 길을 복원해 체험객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타렌기 해돋이도 유명합니다. 다음에는 일품해를 담아보는 남해 여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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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원예예술촌과 다랭이마을 등 박원숙과 함께 살자 촬영지로 유명하며, 그 중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 출연한 유진이는 남해대교 앞 횟집촌 안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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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양떼목장인 양머리 학교와 충렬사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대째 이어오고 있는 유진, 입구에 출연한 글귀가 크게 적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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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2층, 3층 창가로 자라면 바로 근처에 남해대교가 보여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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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회는 유일하게 금방이라도 바다에 갈 것 같은 신선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번 오면 떠오를 정도로 뇌리에 각인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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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배경으로 앉아 있어 이런 것이 특별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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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의 별미 중 하나는 전어찜이다. 평소에는 러블리 세트를 주문하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만 우럭은 따로 먹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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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항상 매운탕으로 국물이 최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쪽에 가리비 등 해산물은 생으로 나온 상차림으로 다 먹지 못하고 매운탕에 넣어 먹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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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을 찾는 계절, 비주얼까지 갖춘 물회도 별미였습니다. 남해여행에서 소개하고 싶은 다랭이마을과 유진횟집까지 박원숙과 함께 살아요에 나온 곳이어서 의미가 있었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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