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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시장으로 ~~

호식이두마리치킨 2020. 7. 28. 01:58

도심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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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을 쪼개서 미술작품을 관람하러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온라인이 들리지만 미술관에 발을 들여놓기도 전에 추운 날씨에 몸을 웅크리고 만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도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역에 미술작품을 설치한 사례가 늘고 있다. 출퇴근길에 혹은 어딘가로 가는 길에 조금만 걸으면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하철역을 소개합니다.녹사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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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은 1년 동안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하철역 전체를 미술관으로 바꿨다. '청초가 우거진 들판'이라는 뜻의 녹사평역과 어우러져 빛, 숲, 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개찰구가 지하 35m에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공간을 활용해 유리 돔으로 빛이 쏟아지도록 해 빛과 빛이 투영돼 시간과 날씨에 따라 매번 다르게 만든다. 공간의 매력을 살린 이 작품은 국제지명공모에서 뽑힌 유리 나오세와 윤택한 곰의 댄스 오브 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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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달린 그물은 조소희 작가의 '녹사평 여기' 작품으로 녹색식물들이 모여 사는 풍경을 139장의 알루미늄 와이어 뜨개질로 표현했다. 측면에 보이는 비디오 아트는 혁오 엑소 샤이니 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정진수 감독의 작품이다. 작품 '흐름'은 도심 속에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시민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표현한 것입니다.우이신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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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을 넘어 우이신설선에 있는 역은 모두 광고 없이 문화예술철도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9월 개통된 우이신설선은 역사 및 열차 내부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후 미디어아트, 조형물, 원화 등으로 작가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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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입구역에 전시된 이 작품은 강은혜 작가가 이동과 연결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해 선을 활용한 작품 커넥션을 선보였다. 격자무늬를 활용해 4호선과 우이신설선 두 노선이 교차하는 성신여대 입구 환승역의 특징을 표현하고, 미러시트지를 부착해 관객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가며 작품 속에 함께 존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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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역에는 조재욱 작가의 우이신설 가라오케 작품이 나왔다. 지하철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주인공이 되는 프로젝트로, 유리큐브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작품을 관객이 완성하는 이색 작품이었다.서울메트로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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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과 미술관의 경계를 허물었던 서울메트로미술관은 2005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완공됐다. 지하철 3호선 안에 있는 서울메트로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대 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의 손으로 완성된 아치형 터널 천장과 화강암 바닥은 다른 미술관과 차별화된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 830평 규모로 일반 갤러리에 비해 훨씬 저렴한 대여료로 매년 100회에 달하는 전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글 | 디자인프레스 블로그 기사단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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