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틈새' 명소 와~~
올해 수도권 벚꽃 개화시기 예보는 4월초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오늘 지나가는 중에 만난 지역은 꽃잎이 활짝 핀 곳도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물론 경춘선 숲길과 중랑천 탐방로는 소규모 공원이지만 각자 작은 산책을 할 수 있는 쉼터로서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서울의 벚꽃 명소로 짧게 포스팅을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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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가로지르는 철길? 이곳은 육사 부근의 산책로로 경춘선 숲길로 불립니다. 총구간은 2~3㎞일텐데, 걷는 길마다 전체가 꽃밭이 아니라 저희는 화랑대역 주변에서 주로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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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나리는 지고 벚꽃이 개화할 시기! 난 어제 매화밭을 걸었는데 벌써 피다니.. 하루가 정말 빨리 흘러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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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잘 보면 개화상태가 50%정도 되는 것 같아요.제가 '명소'라고 소개할 뿐이지 이곳은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 벚꽃 군락지가 아닙니다.하지만 이번 후기에 틈새지역은 모두의 입장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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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꽃이 많은 가지에만 집중하면 꽃다발처럼 풍성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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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져서 철길만 보면 아직도 추워!옛기억을 더듬어보면...서울의 벚꽃은 만발한지 대략... 일주일 동안 피었으니 다음주부터 꽃구경 가시면 적당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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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놀랄 만큼 만발한 서울의 벚꽃 명소는 또 있었습니다."강북 노원지역에서 성수대교 인근까지 몇 킬로미터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와 그 옆으로 중랑천 산책로가 있고, 그 옆으로는 중랑천로가 있습니다"여기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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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중랑천이라도 반대쪽은 아직 초라한데, 햇빛이 잘 드는 공간은 완전히 열렸습니다. 이따금 바람이 불면 한두 개씩 잎이 날아갔다.특히 서울에 오늘만큼 파란 하늘이 보였던 하루가 흔했을까. 한 달에 몇 번 없는...조금 맑은 공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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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년 만에 만난 벚꽃이므로 바라보고 있으면 훈훈한 기분이 든 것 같습니다, 1 시간 전후로 계속 걷는 것을 반복하는 작은 행위 이외의 행복감을 느끼나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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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간선도로 방향에는 아직도 개나리가 잔뜩 남아있네. 노란색과 어둑어둑하고 밝은 벚꽃색이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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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벚꽃구경을 시작한 김에 차를 몰아 서울숲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도 정확한 전달은 모르지만 혹시? 여기도 서울 벚꽃의 명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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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상한 일은 동시에 찾아왔지만 개화는 아직인 것 같다. 또 꽃나무는 적고 꽃길만 조성된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좁은 범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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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분수와 경지를 지나 중앙잔디광장 부근에 오붓한 벚꽃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만 많아서인지 나무 밑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시민도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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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다른 나무들은 꽃이 피지 않았는데, 이 자리만 활짝 펴서 신기하면 젊은 청춘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사방에서 몰려와 조금 붐볐습니다.저도 한동안은 눈치보면서 공간이 생기기를 기다리며 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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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나뭇가지에서 살펴봤더니 서울의 벚꽃 명소는 아마 다음 주에 완전히 필 것 같은 꽃송이는 각 종류마다 반쯤 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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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나뭇잎들은 새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작은 호수를 거닐며 여가를 보냈습니다" 덧붙여서 평일 낮에 서울의 숲은 20대 초반의 남녀가 많은 커플 지옥이었습니다. 혼자서 걷는 것은 왠지 어색하네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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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적어도 괜찮아요.주위의 산길을 걸으면서 천천히 걸으면 운동도 되고 강아지의 산책 효과처럼 기분 전환도 됩니다.이후에는 자전거를 대여해 내부 탐방로를 따라 이곳저곳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된 오늘은 틈새지역 서울의 벚꽃 명소를 찾아다니며 개화시기를 결정했으니, 다음 주에는 숲과 들판을 향해 일주일간 벚꽃놀이에 빠져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