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물 신 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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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라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특별히 처음 알았어요.그도 그렇고 저도 결혼이 처음이라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어요.웨딩홀도 잡아놓고 상견례도 끝내고 다른 건 조금씩은 아닌 것처럼 준비하자면서도 왠지 설레는 마음으로 재확인해 보는 내내 설레는 마음이 멈추지 않았어요.지금은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곳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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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에 본점이 있는 백작 바이피렌체 수원점에 다녀왔는데 거기에 본점이 있다고 하니 믿음이 번쩍 갈 수 밖에 없었어요.마음 같아서는 청담동에 가서 맞춰볼까도 생각했지만 솔직히 왔다 갔다 시간을 생각하면 굳이 청담동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으니 공물을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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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를 방문하기 전에 이메일 홈페이지를 살펴 보았거든요.무작정 돌아다닌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어서 미리 살펴봤는데 디자인도 잘 나와있어서 참고가 됐어요.다들 너무 특이해서 내 탤런트 일이라 남자친구한테 강하게 어필했더니 남자친구도 OK를 하고 미리 예약을 하고 이렇게 직접 방문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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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예약하는 편이 좋은 것은 역시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방문하신다면 사전에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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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먼저 알아본 바로는 이곳이 자체 공방을 운영하고 있대요.자담동에 있는 본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해주기 때문에 그도 신뢰가 높아졌습니다.뭔가 핸드메이드라는 말이 생각나면서 디자인은 같아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선물을 합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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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고풍스러운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솔직히 밖에서 봤을 때는 별로 기대를 안했거든요.왠지 좁아보이는 느낌이 들어서요.안에 들어서니 시원하고 넓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무엇보다도 반짝반짝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가 좋아해줘서 왠지 기분이 급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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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니까요.역시 반짝이는 게 열심이어서 좋아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겠죠.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백작들은 모두 독특하지만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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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봐도 예쁜 디자인으로 골라야 하는 게 인정인 것 같은데요.그렇다고 너무 단순한 디자인이면 금방 질리고 재미도 없으니, 답례에 맞는 배우의 업무 디자인 중에서도 예쁜 것을 선택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소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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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도 막상 오니까 더 예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지 저한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어요.그동안 걸어다닌 어떤 수원 예물과 비교해도 충분히 멋지고 예쁜 게 참 많았어요.그래서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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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준비된 공물들을 보고 있자니, 한 여성이 착용해 보시기에 좋다고 하네요.저는 착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눈으로만 열심히 봤는데, 그 말이 바로 이거구나 싶어서 바로 시착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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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예물백작에 입장하면 상담카드를 사용합니다.다들 생각해두는 디자인 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그에 맞춰 상담을 하기 위해 미리 쓰는 상담 카드인 것입니다.그리고 그때 음료수를 주문하게 해줬어요음료수는 귀여운 디저트와 함께 나옵니다.초콜릿, 카라멜, 게다가 마카롱까지... 마카롱은 거의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 못지않게 맛있어요.돌아다녀서 당이 엄청 떨어졌는데 이거 먹고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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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착을 해봤는데, 처음부터 아주 마음에 들어요.밴드가 조금 굵은 편인데 가운데 포인트가 너무 디테일하고 너무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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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비춰봐도 예쁜 또 하나의 디자인입니다.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서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예쁜 디자인이었어요.괜히 착용하기 시작하니까 더 설레는 게 있어요결혼이 목전에 닥친 것처럼 실감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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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자인의 원예품도 있습니다.감싸 안는 것 같은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만, 매우 마음에 듭니다.다 마음에 들어 하나씩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안 되기 때문에 포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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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도 착용하면서 저와 같은 고민에 빠졌나봐요.백작은 사람의 결정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틀림없어요.다른 분들도 행복하게 고민하면서 뽑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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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너무 예뻐요.포인트는 밑에 거들링이라고 해야 되나?죄송해요. 제가 반지에 대해 너무 모르네요. 어쨌든 거기에 반짝반짝 빛이 나서 확실히 여성스러움을 살려줄 것 같아요.캐주얼한 느낌도 있고요.젊은 층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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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디자인도 있습니다.옛날부터 한 번 맞춰 주는 선물,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다만 뭐든 백작의 디자인은 제각각이지만 매력이 넘쳐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문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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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깊은 상의 끝에 한 모델을 고르곤 했는데요.그것을 선택하기까지 특별히 긴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예쁜 게 너무 많아도 정말 문제에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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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선물은 아주 잘 찾아간 것 같아요.계약도 끝났으니 이제 다른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네요.